http://bayonetta.jp/bayotv/바요네타(베요네타) 홈페이지에서 바요(베요) TV 4편을 연달아 보고 있는데,
바요네타(베요네타)의 메인 캐릭터 디자이너가 여성분이었네요. 게다가 무척이나 젊고 아름다우신,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스타일.
카미야 디렉터의 설명으론 오오카미 때부터 같이 작업을 해왔다고 하는데 설마 여성 분이실 줄은 몰랐네요.
다른 분들은 어떤 이미지로 느끼셨을지 모르지만 전 오오카미 쪽도 캐릭터 설정 일러 등에서도 좀 선이 굵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게다가 미성년자에게 권하기 많이 거시기한, 남성향적인 여성 히로인의 게임인 바요네타는 말할 필요도 없겠구요.
여성의 섬세한 느낌이 난다는 느낌도 있었습니다만 캐릭터 디자이너가 여성 분이었다니....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서 그냥 잠답입니다만,
이번 바요네타(베요네타)의 내년 발매 정보를 보면서 문득 한 가지 바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번 오오카미도 영문판을 플레이 하는지라 스토리의 이해를 위해 모 게임잡지의 공략집을 봤는데 말이죠.
제가 그런 종류(메뉴얼만 한글화)의 게임은 일단 1회차는 스토리 네타 당하기 싫어 대충 해석해 가며 플레이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근데 깨다보면 정말 '이건 죽어도 모르겠다'는 부분이 생기잖아요. 그럴 땐 어쩔 수 없이 공략집의 힘을 빌려야 하죠.
문제는 그런 상황에서 공략과 더불어 스토리(대사)까지 실려있는 통에 아직 가지 않은 부분까지 네타를 당하게 된다는 것.
보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볼 수밖에 없죠. 반전이라든지 하는 부분이 걸리면 크게 낭패구요.
물론 루모웹이라던지 인터넷 게임 동호회의 공략을 찾아보는 방법도 있지만 게임 하면서 컴퓨터 켜고 그거 하기엔 솔직히 귀찮죠.
저도 그런 이유로 네타를 무릅쓰고 공략집을 보는 쪽.
그런 이유로 만약 공략집과 대사집이 따라 분리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공략을 하는 와중에 스토리 네타를 당할 수도 있긴 하지만 직접 캐릭들 간의 대사까지 읽지는 않게 되는지라 완벽한 네타는 피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그런 방법은 돈도 많이 들고, 나무들에게도 미안하고, 괜히 기대치를 잘못 잡고 판매 부진이라는 타격을 입을 확률도 큽니다만 큼직큼직한 대작, 특히 RPG 등의 게임은 그런 식으로 나오면 좋을꺼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니까 입맛에 따라 '공략 + 대사', '공략', '대사' 이런 식의 세 가지로 나누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네타 상관없는 분들은 공략 + 대사 쪽으로 사고, 일어나 영어에 능통해서 공략만을 필요로 하는 분들은 '공략집'만 사도 될테구요.
게다가 대사와 공략을 나누는 만큼 얼마간 단가가 줄지 않을까 하는 계산도 생각할 수 있죠.
... 라는 생각입니다만, 역시 지금의 현실에선 거의 불가능.
지금의 매니악적인 한굴 콘솔 게임 시장에선 꿈 같은 얘기지만 실현된다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p.s.
지금에서야 깨달았는데 바요네타(베요네타)의 뒷통수 머리카릭이 아래로 흘러내리는 형식이 아니군요.
머리카락이 옷이 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양갈래로 갈라져서 뿌리를 뻗는 형식이었을 줄이야..... 한방 먹었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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